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시아 캐릭터디자인부입니다. 🎨
가끔 주변에서 "디자인팀은 맨날 하린이 귀엽게 그리고 이모티콘만 깎으면 끝나는 거 아니냐"는 부러움 섞인 질문을 받곤 해요.
물론 귀엽고 동글동글한 캐릭터들을 그릴 때가 가장 즐겁고 힐링되는 순간이지만, 사실 그 뒤에는 유저분들이 편안하게 서비스를 쓰실 수 있도록 고민하는 디테일한 과정들이 숨어있답니다. 캐릭터디자인부가 평소에 어떤 고민을 하면서 화면을 채워나가는지 가볍게 털어놓아 보려고 해요.
1. 하린이의 귀여움 뒤에 숨겨진 비율 고민 📐
스튜디오 시아의 마스코트가 된 분홍 단발머리 '하린이'는 처음부터 지금처럼 완성된 모습은 아니었어요.
디스코드 프로필 동그라미나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도 뭉개지지 않고 '하린이다!' 하고 바로 알아볼 수 있어야 했거든요. 그래서 수십 번 스케치를 고쳐가며 2.5등신 SD 비율을 잡았습니다. 눈과 눈 사이 간격, 단발머리 끝의 부드러운 곡선, 시그니처 핑크 컬러 코드까지 세세하게 규칙을 정해두고 어디서든 똑같은 귀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듬었어요.
2. 작다고 쉬운 게 아닌 이모지와 플랫폼 제약 👾
서버에서 감정을 나눌 때 자주 쓰이는 커스텀 이모지와 스티커도 그냥 뚝딱 나오는 게 아니랍니다. 디스코드 플랫폼 특유의 제약들과 매번 줄다리기를 해야 하거든요.
- 디스코드의 256KB 용량 제한에 맞추면서 투명 배경이 깨지지 않게 WebP와 GIF 프레임을 1KB 단위로 깎아내는 최적화 작업을 거쳐요.
- 아주 작은 픽셀 크기에서도 표정이 묻히지 않도록 외곽선 두께와 명도 대비를 신경 써서 그립니다.
3. 화면에 예쁘게 얹히기 위한 픽셀 조율 🤝
캔버스 위에서 그림을 예쁘게 그렸다고 끝이 아니에요. 웹 대시보드나 디스코드 임베드 창에 실제로 올라갔을 때 찌그러지거나 잘리지 않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반응형 화면에서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지, 말풍선이나 글자 마진이 어색하지 않은지 픽셀 단위로 위치를 맞추면서 비주얼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어요.
🎨 캐릭터디자인부가 지키고 싶은 마음
단순히 겉모습만 예쁜 그림을 그리기보다는, 화면 너머의 유저분들이 기술을 한결 가깝고 따뜻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정서적인 연결고리를 만드는 게 저희의 진짜 목표랍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커뮤니티 공간에 기분 좋은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하린이 아트와 에셋들을 열심히 그려올게요. 캐릭터디자인부의 소소한 작업 이야기들 앞으로도 편하게 즐겨주세요! ✨
"차가운 명령어 뒤에 숨어있는 따뜻하고 귀여운 교감, 그 시작점에 늘 함께 서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