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튜디오 시아입니다! 🌸
하린봇을 업데이트하고 웹 서비스들을 하나둘 늘려가다 보니, 가끔 주변에서 "스튜디오 시아는 어쩌다 만들게 된 공간이에요?"라는 질문을 받곤 해요.
사실 처음부터 거창한 IT 스튜디오를 차리겠다는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었어요. 방 한구석에서 모니터를 켜두고 '내가 쓰고 싶은 걸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자'며 밤새 코드를 짜던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스튜디오 시아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소소했던 시작 이야기를 가볍게 나눠보려고 합니다.
1. 그냥 내가 쓰고 싶은 걸 직접 만들고 싶었어요
디스코드를 매일 쓰다 보면 편리한 기능의 봇들은 정말 많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조금 딱딱하고 차갑게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명령어를 쳤을 때 건조한 시스템 메시지만 툭 던져주는 대신, 귀여운 마스코트가 반갑게 인사해주고 작은 대화 하나에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서비스를 직접 써보고 싶었거든요. "남이 안 만들어주면 내가 직접 코딩해서 써보자!" 했던 게 바로 하린이와 스튜디오 시아의 첫 출발이었습니다.
2. 개발만 하기엔 아쉬워서 캐릭터와 감성을 입혔습니다
코드만 잘 돌아가게 만드는 건 기능의 문제지만, 사람들이 머물며 즐거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건 또 다른 이야기더라고요.
그래서 분홍 단발머리의 하린이라는 마스코트를 만들고, 표정 하나하나 이모지로 깎고, 웹 화면의 색감과 레이아웃도 다정하게 맞추기 시작했어요.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까지 혼자서 부딪히다 보니 손도 많이 가고 밤을 새우는 날도 많았지만, 유저분들이 "하린이 너무 귀여워요", "서비스 쓰기 편해요" 한마디 남겨주실 때마다 그 피로가 싹 풀리곤 했습니다.
3. 토이 프로젝트를 넘어 '스튜디오 시아'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단순히 혼자 만지작거리는 프로젝트에 머물지 않고, 유저분들에게 더 신뢰를 줄 수 있는 제대로 된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스튜디오 시아'라는 이름을 짓고 본격적으로 공간을 꾸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모든 걸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때로는 버거울 때도 있지만, 내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프로덕트를 유저분들께 직접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인 것 같아요.
우리가 바라는 건 딱 하나예요
차가운 코드와 기술 뒤편에 언제나 따뜻한 온기를 담아내는 것. 혼자서 만들어가더라도 작은 디테일 하나 결코 타협하지 않고, 여러분이 머무는 커뮤니티 공간에 기분 좋은 즐거움을 전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거창하고 복잡한 기술보다는, 쓰는 사람 입장에서 더 편안하고 귀여운 프로덕트들을 꾸준히 만들어갈 생각이에요. 스튜디오 시아가 앞으로 만들어갈 이야기들 편하게 지켜봐 주세요! ✨